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도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화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농가수제품 사업장 6차산업화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도에 수제품 생산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수다뜰’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현재까지 특허청에 4건의 ‘수다뜰’ 상표등록으로 소비자가 믿고 안전하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성장 단계별 기초단계, 성장단계, 자립단계로 45개소를 육성한 결과 지난해 수다뜰 사업장에서만 연 매출 42억 원을 올렸고 특히 마을공동체 신효생활개선회 귤향과즐은 연 7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품 홍보와 판매 등 마케팅 지원을 위해 서울 인사동에서 ‘제주 어멍들의 수다’ 전시·체험을 비롯하여 마케팅 행사를 7회 개최 하였으며 사업장 홍보물 제작, 회원 역량강화 교육, 도농교류 직거래 행사 등 참여 지원했다.
특히 2016년에는 장류가공업체인 한라산 청정촌 양정옥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전통장류 부문에서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이 되었고 술도가제주바당은 농촌진흥청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에도 수다뜰 사업장 5개소를 추가로 육성해 50개소로 늘리고 매출액도 50억 원 이상 올릴 계획이다.
신규 수다뜰 사업장은 경영체별 컨설팅을 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장별 위생, 품질, 서비스 등 평가를 위한 수다뜰 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수다뜰 협의회를 법인 조직화하여 영농조합법인 등기 완료 하였으며 온라인 판매망 구축으로 공동 홍보·판매를 위한 홈페이지를 10월 오픈 예정이다.
또한 제주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적극 추진하고 도내·외에서 개최되는 체험·판매전에 참여하여 오프라인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가 소규모 사업장 6차산업화로 청정 제주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 보급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