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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촛불집회…"봄은 왔지만 아직 겨울이다”
19차 촛불집회…"봄은 왔지만 아직 겨울이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7.03.0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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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 "박근혜 탄핵이 되는 날 다같이 '만세'를 부르자"
104개 시민사회단체, "헌재는 반드시 박근혜 탄핵 인용하라!"
▲ 제19차 박 대통령 탄핵촉구 촛불집회가 4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됐다 ⓒ영주일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마침내 최후변론까지 종결되고 헌재의 선고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 탄핵촉구 촛불집회가 4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4일 오후 6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퇴진 19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헌재는 반드시 박근혜 탄핵 인용하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집회는 1부 행사로 원탁토론회 홍보영상, 개회식, 민중의례, 퇴진행동 전국영상, 스왈로우 공연, 자유발언, 여성의 날 행사 참가자 전서윤의 지정발언, 조PD 노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제19차 박 대통령 탄핵촉구 촛불집회가 4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됐다 ⓒ영주일보

이어지는 2부 행사는 제주시청에서 세무서 사거리를 왕복하는 행진이 진행됐다.

3부 행사에서는 원탁토론회 홍보영상 상영, 임정득씨의 노래공연. 지정발언, 함께 부르는 노래공연 등이 진행됐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빠르면 오는 10일, 늦어도 13일이면 대통령이 탄핵 될 것"이라며 "탄핵이 결정되는 그날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 제19차 박 대통령 탄핵촉구 촛불집회가 4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됐다 ⓒ영주일보

자유발언 시간이 되자 시민들은 무대에 올라 성난 민심을 표출했다.
시민 박모(32)씨는 "봄은 왔지만 우리에겐 아직 겨울이다. 대통령이 물러나야 진정한 봄이다"며 "이제 얼마 안남았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구속되는날 만세를 외치자"고 말했다.

제주행동 관계자는 “박근혜 대리인단과 자유한국당 친박세력, 극우보수세력은 헌재 심판 과정 내내 무죄를 주장하며, 헌재를 조롱하고 백색테러 협박까지 공공연하게 내뱉는 등 국민여론을 철저하게 묵살해 왔다”며 “게다가 황교안 권한대행은 국민 절대다수가 요구하는 특검 수사기간 연장도 깔아뭉개 버렸다”고 분개했다.

이어 “이와 같은 비상식적 행태는 그동안 자신들이 휘둘러온 무소불위의 권력이 무너지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3월, 헌재가 반드시 박근혜 탄핵을 인용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19차 박 대통령 탄핵촉구 촛불집회가 4일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개최됐다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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