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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들불의 감동을 가족과 함께!
[기고]들불의 감동을 가족과 함께!
  • 영주일보
  • 승인 2017.03.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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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
▲ 김성언 제주시 삼양동주민센터 ⓒ영주일보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새별오름 일원에서 4일간“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2017 제주들불축제가 열리게 된다.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1997년에 시작되어 소와 말 등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고자 불을 놓은 모습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는 행사이며 올해로 스므해째 맞이하는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일 것이다.

 첫째날인 2일에는 서막행사로 삼성혈에서 불씨 채화 제례와 함께 시청광장에서는 경찰악대의 관악공연, 들불 불씨 모심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새별오름에서 본격적인 들불축제가 진행되는데, 둘째날인 3일에는 들불 불씨 봉송행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희망기원제, 집줄놓기 등 각종 경연대회와 풍물대행진에 이어 개막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셋째날인 4일에는 야생불피우기 등 체험프로그램운영, 마상마예공연, 세계문화 교류 특별공연, 제주 우수 민속놀이 시연, 사랑의 횃불대행진, 오름레이저쇼, 대형 달집 점화와 함께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화산분출쇼가 진행된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날인 5일에는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희망을 나누는 읍면동 음악잔치, 관광객과 함께 하는 열린 무대, 평화기원 나레이션, 폐막 메시지 전달과 함께 들불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밖에도 축제사진 전국 콘테스트, 종합 홍보 전시 부스 운영, 전통 아궁이 체험, 들불 LED 쥐불놀이, 연날리기, 드론체험, 제주 역사 신화관, 잔디썰매장, 승마체험교실, 환경나눔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이게 된다.

 무엇보다도 행사기간중 새별오름을 오르며 땀도 내고 오름정상에서 한라산쪽에 펼쳐진 오름군과 비양도가 어우러진 바다풍경을 바라보노라면 마음까지 확 트이게 되는 시원함을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각 읍면동 부스에서는 점심시간을 전후해서 삼겹살, 고등어, 고구마, 소라구이 몸국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반기며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행사기간중 제주지역의 날씨도 낮기온이 10도 이상되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7 제주들불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체험을 해보고 들불의 향연을 느끼며 소원도 빌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봄이 어떨까 적극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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