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사람은 약 400여명으로 주민등록, 여권, 고충민원 등 민원인마다 요구사항도 많다. 따라서, 종합민원실은 어느 부서보다도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신속히 민원을 처리해야 한다.
민원인들은 불친절하면 청렴하지 않은 공무원으로, 친절하면 청렴한 공무원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청렴공직자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 같이 고민을 들어 주는 친절한 공직자가 아닐까?
요즘 잊을 만하면 한번씩 공무원 비리 관련 소식이 TV 또는 신문 등 언론에 보도되어 공직자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불편해지곤 한다.
유혹을 이기기 못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공직 생활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같은 공직자로서 안타까움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지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각 기관에서는 직원들에게 청렴교육, 청렴 실천결의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우리는 청렴을 뇌물수수, 업무관련자 편의 제공 등 거창하게만 받아 들일 수 있지만, 사실 청렴은 작은 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생긴다. 예를 들어 부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정성껏 응대하고 작은 친절을 베푼다면 청렴은 스스로 실천되지 않을까 ?
따라서, 우리 부서에서는 친절 실천을 위하여 민원안내 도우미제 운영, 일과시간외 민원실운영,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민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절이 곧 청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도 어떻게 하면 민원인들에게 더 친절한 모습을 보일까 고민하면서 ..
서귀포시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