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의회 도의원 3명이 9일 의원직 사직원을 제출하고 총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이들이 모두 전주권 3개 선거구로 나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역 국회의원과 숙명의 대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총선을 위해 의원직 사직원을 제출하는 도의원은 김호서 의장, 유창희 부의장, 김성주 환경복지위원장 등이다.
김호서 의장은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장세환 국회의원 지역구인 전주 완산을 출마를 결심했다.
유창희 부의장은 신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 완산갑 출마, 현역 국회의원과 경선부터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성주 위원장은 정동영 최고위원이 버티고 있는 전주 덕진에서 출마를 결심했다.
이들은 9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원직 사직원을 제출하고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미 출판기념회를 다 마친 상황으로 사실상 총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들은 현역 국회의원과 벌써부터 심각한 갈등 현상을 빚고 있는 만큼 경선부터 신경전이 예상돼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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