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등학교(교장 김형준)는 지난 25일 애월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2017학년도 미술과 신입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의․융합 미술인재 양성을 위한 신입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 특수목적고 미술과 지정에 따라 새로이 모집된 신입생과 학부모를 위한 것으로 미술과 교육과정이 생소한 학생 및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처음이라는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학교 소개 및 미술과 교육과정 안내, 전공 교사 소개, 예술가와 함께 하는 특별강연(강사: 시사만화가 박재동),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설명회 후에는 미술관 신축 경과보고 및 교내 시설 탐방이 이뤄졌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입생들은 학교의 교육계획 및 교육과정 안내를 경청하며 진지하게 설명회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미술과 교육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학교 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 이후 미술과와 보통과의 차이 및 미술과 운영, 진로진학지도, 미술과 시설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으며 묻고 대답하는 과정 속에서 2017학년도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와 학부모 간의 돈독한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설명회가 끝난 후 한 학부모는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특목고 미술과라 걱정이 있었는데 학교의 안내를 들으니 강사진이나 MOU 체결 등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학교와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제주도에서 미술을 한다는 것이 수도권에 비해 불리하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제주도 첫 미술과 학생이라는 좋은 기회와 많은 지원들을 감사히 받고 제주도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