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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3․1정신 계승해 민주시민 교육 충실히 펼칠 것”
이석문 교육감, “3․1정신 계승해 민주시민 교육 충실히 펼칠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7.02.2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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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영주일보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이 지난 23일부터 기획전시회 ‘우리 역사 속 태극기’를 열고 있는 가운데,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광복회 제주지부 임원단이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며 대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석문 교육감과 광복회제주도지부 한대섭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20여 명은 27일 오전 11시 전시회를 특별 관람하며, 3․1절의 의미와 나라 독립을 위해 온 삶을 바친 선열들이 걸어온 길을 되새겼다.

3․1운동이 학생들이 주축이 돼 쓰여진 역사이니 만큼, 3․1운동의 역사적 유산을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대화도 이뤄졌다.

이석문 교육감은 “3․1운동의 계기가 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을 고등학생이 했고, 운동을 이끈 주체가 학생들 이었다.”며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은 아이들이 이제 촛불 세대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 자료사진 ⓒ영주일보

이 교육감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의 논란이 있는 가운데 3․1절을 맞고 있다. 과거 학생들이 만들어왔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역사의 유산을 교육으로 잘 계승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배려와 협력의 마음, 다양성과 정의를 함양한 민주 시민으로 잘 키우기 위한 노력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대섭 지부장은 “근래에 들어 태극기에 대한 존엄성이 점점 바래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느끼고, 태극기의 변천과정을 볼 수 있는 좋은 전시였다”며 “기간 내에 손주들을 데리고 전시회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교육박물관은 2017년도 첫 번째 기획전시 「우리 역사 속 태극기」를 2월 23일(목)부터 5월 7일(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1층)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하며 독립을 위해 힘쓰신 선조들의 큰 뜻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 속에서 함께 해 온 태극기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기획전은 △1부 태극기 탄생(태극의 제작 과정) △2부 우리 역사 속 태극기(대한제국부터 현재까지 태극기 및 자료) △3부 아름다운 태극기 한국화가 막돌 나정태 선생의 태극기 그림 등으로 구성하였고, 120여점의 태극기와 태극문양 관련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기획전과 연계해 상설체험 태극기 유물도장으로 책갈피 만들기와 연계체험 창의 쑥쑥, 질문 있는 박물관 교실 초등학생 대상 4회 운영을 진행하며, 특히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김보은 관장은 “2년 후면 3․1절이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미리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선조들의 나라사랑과 조국독립을 위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국기에 대한 존엄성을 깨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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