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지사 포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인 경우 1757개의 표창장을 수여돼 2010년 2648개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민선 자치시대들어 각종 포상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포상을 받아도 희소성이 없어서 그 가치가 하락하는 측면이 있어 민선 5기 이후 도지사 포상 권위를 살리고 수상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간 포상계획을 수립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민간인, 기관단체에 대한 표창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자치시대 들어 민간인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았던 표창장을 심사기준을 엄격히 정해 수여하고, 동일 훈격 및 공적으로 포상수여 대상자에 대하여는 3년간 포상수여를 제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사전 승인된 표창수여계획에 한해 포상수여를 원칙으로 하고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올해 전년보다 포상을 감소시킬 계획아래 각종 단순 행사에 따른 포상 등은 가급적 억제하고, 2009년도 이후 수상자에 대해서는 추천을 자제할 방침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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