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처리 6억7300만원 투입…왜?
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처리 6억7300만원 투입…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7.02.23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집하장 확충·정비, CCTV 설치, 폐비닐 수거보상금 등 처리 방안 마련
공동집하장 중심으로 농가↔수거단체↔읍면동과의 지속적인 협의 강화

▲ 영농폐비닐 집하장(서귀포시) ⓒ영주일보

서귀포시(시장 이중환)는 농촌지역의 환경개선, 농경지 환경오염 방지,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시설 12개소를 확충 ․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CCTV를 신규(10개소)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공동집하장은 시설이 없는 마을단위 지역에 신규 설치하고 협소하거나 파손된 기존 시설을 보수, 정비하기 위해 총 6000만원을 투입하여 2월중으로 대상지 12개소를 선정하고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집하장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예방을 위하여 총 4000만원을 투입하여 2월중으로 CCTV 설치 대상지 10개소를 선정하고 행정 절차 이행 후 금년 6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하여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공동집하장 내 적치된 생활폐기물 중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차광막, 폐호수, 망사류, 끈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적정 처리하기 위해 읍면동에서 수거 요청시 월 1회 수거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영농폐기물의 효율적 수거를 위하여 금년 3월중 2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용 수거마대를 제작하여 읍면동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어 민간단체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집하장에 영농폐비닐을 수집하는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등 단체에게는 수집량에 따라 수거보상금 을 지원한다.

재활용 가능한 차광막, 폐호수, 끈, 망사류 등 영농폐기물은 사업비 3200만원을 투입하여 민간 전문재활용 업체에 유상 위탁 처리하는 등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지원 체계 강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읍면동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추진반을 운영하여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와 협조하여 총력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홍보에도 힘쓰는 등 영농폐기물의 적정처리 체계 구축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경우, 적정배출 및 처리방법에 대한 농가들의 동참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지만,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중심으로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 수거단체 ↔ 읍면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강화하여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