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근무환경 개선... "소통 공감 노력해야"
읍면동 근무환경 개선... "소통 공감 노력해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7.02.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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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체재 개편 8월부터 본격 시행...“홍보에 관심”
청렴도 1등 달성 목표...“청렴한 공직자, 도정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가 회의주재 및 참석대상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도정 현안과 미래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과 성과창출 회의로 개선한 첫 자리에서 도정 현안들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제주자치도는 21일 오전 8시30분 개최된 2월 도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부터 개선된 회의 방식을 적용했다. 도정 현안과 미래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 성과 창출을 목표로 회의를 갖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회의 시간은 60분 이내로 줄이고, 회의주재 및 참석대상도 조정했다.

이날 회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대신 행정, 정무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했다.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개최해 다음 달 추진할 업무계획 공유와 협업이 이뤄진다. 다만, 매주 월요일 도지사 주재 주간정책회의는 현행 유지키로 했다.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근래의 교통사고 2.7일당 한 명씩 사망사고가 있다고 하는데 원인이 도로구조가 잘못된 건지, 의식이 잘못된 건지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경찰청 또 자치경찰과 수시로 회의를 하며 시설 등 잘못된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선 읍면동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함께 해야 한다. 직원들이 얼굴이 편안하고 즐겁고 신나게 일을 해야 도민들이 방문 때도 편안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본다”면서 “읍면동 직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소규모 사업들이 대화가 되어 업무처리가 되고 예산을 지원하는 분위기가 된다”고 말했다.

김방훈 부지사는 “4․3추념식 기간에 교통문제들이 지적이 되고 있다”면서“ 행사 진행과정에서 중앙당 당직자들의 참석 시간 차이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사전에 체크를 해서 계획대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대중교통 체제 개편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니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야 된다”며 “도내 종합병원들이 간호원 부족으로 도민들이 불편하고 있다. 대책이 없는 건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김 부지사는 “전기 차가 7천여 대까지 확대 보급으로 중고차와 폐차 문제 등 병행해서 검토를 해야된다” 면서 “향후 자동차가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 주차 문제들이 많이 야기 되어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쓰레기문제를 행정시에서 다큐 제작하는데 도와 관련부서하고 대화를 거친 다음 시행 해주실 것을 바라다”면서 “쓰레기 정책이 제주시에서 의욕적으로 일하다보니 관련부서와 의견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전체적으로 도민들이 불편 사항이기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지난주에 도의회 임시회가 끝났는데 각 실국별로 보고들을 잘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3월부터는 2017년 도정목표가 건강한 제주실현입니다. 이를 위해서 본격적으로 업무추진 한 다음에 성과창출을 해줄 것”을 말했다

전성태 부지사는 “초기 대선에 대비해서 기조실 중심으로 해서 대선공약발굴사업을 이달 중으로는 확정을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한 정당 설명회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해야 된다” 고 주문했다.

또 “도정이 추진해야 될 업무가 위축되거나 추진시기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간부들이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여 보완하고 중앙절충 부분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야된다” 고 강조했다.

전성태 부지사는 “대부분 제주도 거주 의향 의사가 있느냐 하면 거의 94.3%가 그럴 의향이 있다 긍정적 답변을 한다”면서 “도정에 대해 좀 미흡하다는 답변들이 많이 한다. 제주도가 나름 성장하고 있지만 일자리 부분, 문화, 관광 부분, 보건, 복지 분야 등이 피부로 도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분발을 할 것”을 주문했다.

전성태 부지사는 “청렴도 1등 달성을 목표로 노력을 해도 아직까지 도민들의 눈높이에 불신의 벽이 높다”면서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청렴한 공직자, 청렴한 도정을 구축해야 한다. 감찰부서에서 공직기강 감찰 업무를 시행하지만 공무원들 스스로 먼저 공직윤리를 높이고 솔선수범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매월 1일 개최되는 정례직원조회를 지난 2월부터 '소통과 공감의 날'로 개편해 간부공무원 중심에서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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