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오 제주시장이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간부회의를 6일 갖고 농협인 출신 답게 “읍·면단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업대학을 설치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어음수표법을 몰라서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있다”고 전제 “기초적인 경제, 경영마인드 등 지식을 넓히기 위한 경제대학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지역 농협 지원과 협조 속에 FTA에 농업인들이 정신무장을 할 수 있도록 농업대학을 설치할 필요가 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중심의 신뢰받는 시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폭넓은 대화와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며 친절행정, 현장행정을 강화해 시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기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 나누고 배려하는 건강한 희망복지 실현, 청정 환경 보전과 저탄소 녹색모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금부터 본청은 물론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조직체계를 확립해야 될 것”이라며 “우리 공직자들도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시민과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어 “사람들은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표정, 스마일, 부드러운 면 등 철저하게 연구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는 “비판 속에서는 얻는 것이 없다”며 “부정의 마인드를 여러분들의 깊은 내공으로 감추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