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보행노인 교통사고 예방'협력단체 간담회 실시
제주경찰, '보행노인 교통사고 예방'협력단체 간담회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7.02.1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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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건의사항 경청,‘안전한 보행환경 만들기’약속
▲ 제주지방경찰청 본관 ⓒ영주일보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지난 9일 제주지방경찰청 탐라상방에서 ‘보행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행노인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총력대응을 전개하면서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 연합회(회장 강경화)와 모범운전자회(회장 홍창대), 녹색어머니회(회장 강미경),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성수),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고봉규) 등 총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노인 사망사고의 심각성과 사고예방은 생명을 구하는 활동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15명이 사망하여 전 3년 평균 대비 114.3%가 증가했고,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200%나 증가했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은 8만9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년도 노인 사망사고는 전체 사망사고에 비해 3.5배 높고, 보행노인 사망사고는 보행 사망사고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노인 사망사고 예방’이 최대의 현안과제이다.

금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지방경찰은 각 동·리와 협조, 마을 앰프시설과 순찰차 앰프시설을 이용, 홍보방송을 적극 실시하는 등 도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대한노인회연합회와 협력,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으로 협력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주요 사고요인행위인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 과속 등 운전자의 법규위반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신호체계 개선과 투광기, 간이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 연합회(회장 강경화)는 제주의 65세 이상 노인은 2016년 12월 기준 8만9189명으로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고령화 사회가 되었다며,

이에 따른 노인보호구역 시설 재정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사회 전반에 걸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망사고 중 가장 점유율이 많은 보행노인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대학과 경로당 교통안전교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와 통행금지 장소의 불법 주정차와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하지 않는 차량들을 엄중 단속할 것”과 “간이 중앙분리대, 횡단보도 투광기 등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교통 사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협력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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