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하여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립경영을 촉진시켜 유능한 미래 수산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선정 신청자격은 어업인후계자는 병역필·병역면제자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로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 50세 미만이며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전업경영인은 병역필·병역면제자 및 여성으로서 신청년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만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 중인 자.
선도우수경영인은 병역필·병역면제자 및 여성으로서 신청년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해당분야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 중인 자 및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이다.
지원대상 사업 및 융자 조건은 조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 수산물유통, 염제조업 등 수산 기반시설이며 지원금액(1인당 대출한도)은 어업인후계자 1억원, 전업경영인 2억원, 선도우수경영인 3억원이다. 금리 및 융자 기간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사업신청은 우리시 해양수산과에서 이달 28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사업자 선정은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 및 통보된다.
한편, 제주시 수산업경영인은 1981년부터 2016년까지 총 380명(어업인후계자 284명·전업경영인 82명·선도우수경영인 14명)이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에는 41명을 선정하고 이 중 35명 (자금 미신청자 6명)에게 총 35억원을 지원해 어업기반확충, 자립경영 일자리 창출 촉진 등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