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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당신은 정직한가
[기고]당신은 정직한가
  • 영주일보
  • 승인 2017.02.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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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훈 제주시 주민복지과
▲ 홍지훈 제주시 주민복지과 ⓒ영주일보

최근 윤리교육목록 도서로 읽게 된 <당신은 정직한가>의 첫 문장에는 “저는 윤리적인 사람이며 상사도 윤리적입니다. 윤리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뭐죠?”라는 질문이 나온다.

바꿔 읽어보면 “나는 청렴한 사람이고, 주변 동료도 청렴한데, 청렴 교육이 왜 필요한 거지?”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무리 윤리적이고 청렴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도덕적 딜레마 앞에 서면 어느 것이 바른 선택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윤리교육을, 청렴교육을 시행하고 시뮬레이션 해보고 상황을 대입해보는 것이리라.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사회 전체에 만연한 부정의에 대한 대중적 분노와 정의에 대한 목마름의 표현이라면, <당신은 정직한가>는 개인 한 사람에게 정의와 상황을 묻는다.

과연 당신은 정직한가, 조직 내에서 거짓과 부정을 강요받았을 때 당신은 얼마나 정의로울 수 있는가?라고 말이다.

수많은 윤리적 딜레마에 처한 직장인과 조직 구성원들은 그 딜레마를 깨트리고 회사도 직장 상사도 지켜주지 않는 윤리적 생존법을 터득해야 한다.

회사를 위해, 상사를 위해, 무엇보다 한 개인 스스로를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강력한 윤리 나침반을 읽어내다 보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다.

윤리적으로 건강한 회사는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성공한다. 구성원들이 기업윤리를 지키고 보존해 나가며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금은 의리나 정 보다 진실성과 투명성, 윤리가 근무의 기본자세로 요구되는 사회다. 이러한 윤리를 지키며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늘 윤리 나침반을 적용해야겠다.

우리는 끊임없이 보다 윤리적인 일터를 옹호해야 한다고 믿는다. 옳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이 일하고 있는 일터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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