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월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접수를 운영한 결과 15만8767건 344억2600만원이 납부돼 전년 동기대비 건수로 13.7%, 금액으로 1.8%가 증가하는 납부율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 등록차량 37만5225대 중 42.3%가 1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투자 사업비 조기확보와 재정운용에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렇게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1~2% 내외의 예금 금리와 비교할 때 자동차세 선납시 할인율이 연세액의 10%나 되어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시민들로부터 연납제도가 정착되어지는 분위기와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제주시는 1월 중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를 위해 3월 중 연납 신청을 이번 달부터 다시 접수 받고 있으며, 제주시청 재산세과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3월에 납부서를 발급받아 납부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세액 일시납부는 매년 1월에 10%, 3월에 7.5%, 6월에 5%, 9월에 2.5%가 각각 할인된 금액으로 신고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의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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