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주시 관내 13개소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운영 중에 있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란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낮 시간동안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게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을 말한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이용대상은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되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수급자 또는 차상위 대상자 등의 경우 자체 운영규정에 따라 일부 이용료를 면제하고 있다.
제공되는 사업으로는 물리치료, 직업치료. 일상생활 훈련 등을 통해 자립생활능력을 배양하고, 단조로운 보호시간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환경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여행, 견학을 실시하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인지·사회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인력 등 허용범위 내에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이용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식·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12시까지다.
한편,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는 1월말 현재 203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간보호시설이 동지역에 편중된 만큼, 누구나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수 있도록, 읍면지역 장애인의 거주실태 및 주간보호시설 입소희망 수요인원 등을 파악하여, 읍면지역에 주간 보호시설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능력과 자립능력을 향상시켜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