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퍼실리테이터란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함으로써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거나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일차 과정으로 청년시설인 청년다락에서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 스스로가 다른 청년들의 참여와 활동을 이끌어내는 멘토 역할을 수행할 청년리더를 양성함과 동시에 청년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도내 청년들이 상호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역량강화 교육 과정의 틀을 벗어나 청년들이 실질적인 멘토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작성,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실무·실습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 아카데미｣ 수료증 수여 및 ‘청춘열기’등 청년정책 사업의 청년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퍼실리테이터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8일까지 청년활동에 관심 있는 도내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구글폼(http://ka.do/Cimu) 또는 전화(☎710-3871~3873)로 신청하면 된다.
고창덕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청년 스스로가 청년들의 멘토가 되어 그들이 생각하는 고민과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