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제주시장은 2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임진년 용의 상승기운을 머금은 희망의 새해는 시정운영 기조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제주시’로 정하고 제주시의 미래 발전과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해 43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힘찬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제주 대도약을 향한 6개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새해 제주도정 방향인 제주 대 도약의 해를 지역적으로 뒷받침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정책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세계7대자연경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내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 해외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어 시민중심 현장 시정-창의시정 구현,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FTA시대 무한경쟁 대응,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침체된 원도심 지역 활성화, 나누고 배려하는 건강한 희망복지 실현, 청정 환경 보전과 저탄소 녹색모범도시 조성할 것을 시민들에게 다짐했다.
김 시장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완벽한 지원을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 등 분야별 세부준비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탄소포인트제 참여 세대 확대, 시민환경교육 활성화 등 저탄소 녹색생활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데에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일 것”이라며 “임진년 새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