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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단돈 1천원, '행복택시' 등장 눈길
택시요금 단돈 1천원, '행복택시' 등장 눈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7.01.2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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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상 만74세로 어르신의 교통편의 서비스 확대
성산읍 14개 지역내 15대 택시 24시간 어디든 방문
▲ 성산읍 행복택시, 어르신을 위해 24시간 마을을 누빈다! ⓒ영주일보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단돈 1천원으로 지역내 곳곳을 누빌 수 있는 행복택시가 등장해 화제다.

성산읍 '행복택시'. 만79세 이상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1000원의 요금만 받고 운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산읍은 관내 어르신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1000원 행복택시 운영사업’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산읍 14개 마을을 운행하는 행복택시는 관내에서는 구간과 시간에 관계없이 어르신들이 단일요금 1000원만 부담하면 어디든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성산읍의 특수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복택시는 지난해에 대상자를 관내 만79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에는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만74세로 낮추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교통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해 5월에서 12월까지 행복택시 이용실적을 보면 연인원은 1만4327명이며, 이용횟수는 1만1037회로 주로 어르신들은 전통시장, 오일장, 병의원, 약국, 금융기관, 마트 등을 목적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택시 운행사업은 관내 운수업체인 동성택시와 협약을 체결하였는데 택시기사들이 동네 어르신을 태우고 운행할 적에는 장바구니 등 무거운 짐을 집에까지 들어주기도 하여 지역사회에 행복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행복택시를 관리하는 동성택시 강호방(64) 대표는 "봉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할머니의 짐을 함께 들어주거나, 목적지까지 배웅을 해줄 수 있게끔 직원들을 교육한다"며 "150대의 행복택시가 운행됨에 따라 행복택시 이용객들은 24시간 언제든 지역내 어디든지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성산읍 관계자는 “1000원 행복택시 운행사업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증진 통하여 왕성한 활동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띠고 있어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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