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들불축제의 서막은 관덕정 광장에서 차없는 거리를 운영되며 원도심 활성화 원년의 해 메시지 선포한다.
들불 축제 주행사장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쓰레기 없는 환경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나쁜 기억들을 들불에 다 태우고 희망찬 마음으로 새롭고 따스한 봄을 맞이하는“2017 제주들불축제”가 스무 돌 성년이 되어 더욱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방애’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 발전시켜 “불”을 정성스럽게 새겨 보다 나은 제주의 내일을 바라는 제주인의 정중함을 담은 문화관광축제로 지난 199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의 제주들불축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제주어 골든벨, 제주에 색을 입혀라, 오름꼭대기 콘서트, 느린우체국, 드론 체험 등을 반영한 총 7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및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으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들불축제의 풍성함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시청광장에서 진행했던 전야제를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중앙로타리에서 서문로타리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여‘축제의 서막’이란 타이틀로 위상을 높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하는 전도 풍물패 및 연합 관악대가 벌이는 난장(亂場)과 제주 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관덕정 광장에서 원도심 활성화 원년의 해 메시지 선포 등 제주들불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 모든 행사장 내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향토음식점 등에서는 본인이 사용할 식기를 지참하였을 경우 인센티브로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는 등 쓰레기 없는 환경축제로 운영된다.
시민이 주체가 되고 관람객이 함께 하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불편이 없는 축제로 운영하여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대한민국 우수 축제로의 명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