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2017년 영주신춘문예’ 당선자 시상식
제10회 ‘2017년 영주신춘문예’ 당선자 시상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7.01.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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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시상식 개최
송창권 ‘고립’, 임지나 ‘5월의 억새에게 보내는 시’, 김지희 ‘노루발’ 영예의 수상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제주의 중심 인터넷신문 영주일보가 주최한 제10회 영주신춘문예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내빈과 문인 및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제10회 ‘2017 영주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은 송창권(제주시 월대4길11))씨의 ‘고립’이, 임지나(전북 군산시 수송동로20 한라비발디2단지 201동502호)씨의 ‘5월 억새에게 내미는 시’가, 수필부문은 김지희(경주시 황성동 용담로92번길27)씨의 ‘노루발’에 돌아갔다.

당선자에게는 당선패와 상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이번 영주신춘문예 공모는 전국의 주요도시와 미국 등 외국에서도 응모해 총 1222편(시 667편, 시조 105편, 수필 450편)이 응모됐다.

양대영 영주일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터넷신문 영주일보가 독자의 사랑과 함께 시작한 영주신춘문예 공모는 그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 문단진출을 희망하는 수많은 문학청년들로부터 열띤 사랑을 받으며 양과 질적으로 거듭 발전을 하여 이제 제10회째를 맞이했다”며 “특히 국경을 초월하는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반영, 해외에서도 응모하는 등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 사장은 “영주일보는 언론이 지녀야 할 중요한 사명의 하나인 문화창달에 대한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하여 창간과 함께 신춘문예 공모를 시작하였고, 회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도 다른 것을 다 포기하면서까지 이 사업은 계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양대영 사장은 “영주신춘문예를 면면히 이어지도록 하였던 것은, 언론이 문화발전에 반드시 기여하여야 한다는 영주일보사의 사명과 신념이기도 하지만, 각지의 문학청년들이 영주신춘문예에 기대하는 열정을 결코 저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장은 “해를 거듭하며 양과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공모해 주신 전국의 모든 독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역량 있는 문인발굴에 더욱 노력해 활력을 문단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주일보 신춘문예 수상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소감에서 밝혔듯이 전국에서 당선된 것처럼 엄선된 심사에 공정하게 이루어지는 영주일보신춘문예의 10주년을 더불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영주일보 제1회 수필부문 수상자인 고 시장은 “인문학이 지금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향후 제주에서 문학인의 날을 추진하고 싶다”며 “작가가 된 수상자 여러분들이 문학회 행사에 기둥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창권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시인이라는 말만 들어도 떨린다”며 “더 공부를 위해 방송대에 입학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송 시인은“아내가 글 쓰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서 섭섭했다”며“이제 등단을 기회로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떳떳하게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임지나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난 성탄절에 아무런 연락이 없어 이번에도 물 먹은 줄 알았다”며 “연속 3회 본선에 영주일보신춘문예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시고 심사위원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심기일전했다”고 말했다. 또 임 시인은“시인이라는 자리는 거룩한 자리이면서 겸손하게 만든다”며 “더 열심히 글 쓰고 동기들과 교류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마지막으로 김지희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아이가 글 쓰는 것을 도우러 따라다니다 쉬는 시간에 나도 글을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된 계기”라면서 “문학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김 작가는 “ 병상에 계신 부모님께 멋진 소식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당선의 기쁨을 간직하며 더 멋진 글을 쓰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0회를 맞이한 영주신춘문예 시상식 개막 축하공연을 위하여 삼다벚꽃통기타그룹(삼벚통,회장 홍창국)이 출연하여 ‘목로주점’, ‘감수광’, ‘나성에 가면’ 등을 불러 관중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고경실 제주시장, 고덕수 일도1동장, 김문형 삼양동장, 고성한 제주인뉴스 대표, 강내윤 채널제주 대표 등 내빈이 참석했다.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 제10회 영주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영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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