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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壬辰年) '희망둥이' 3명 출생
임진년(壬辰年) '희망둥이' 3명 출생
  • 나기자
  • 승인 2012.01.01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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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년(壬辰年) '희망둥이' 3명 출생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알리는 '희망둥이' 3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2년 1월1일 오전 0시 0분 0초 서울 중구 퇴계로 제일병원 분만실에서는 아기 3명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희망찬 '용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사는 김태연(35·여)씨와 종로구 원서동에 거주하는 박서희(31·여)씨,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이영희(34)씨는 자연분만으로 각각 딸(2.7kg) 아들(3.2kg), 아들(3.4kg)을 순산했다.

건강한 '공주님'과 '왕자님'이 태어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가족과 의료진은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축하 인사를 나눴다.

새해 첫 아기의 축복을 받은 박씨의 남편 강승구(32)씨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에 그것도 첫 아기로 건강하게 태아나 너무나도 기쁘다"며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새해 첫 아기를 받은 제일병원 산부인과 양재혁, 양광문, 안현경 교수는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에 첫 아기가 아주 힘차고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사회에 길조가 아닌가 싶다"며 "우리 모두가 새 희망을 품고 비상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축하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새해 첫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김씨와 박씨, 이씨에게 진료비와 1인실 모자동실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건강검진권 및 출산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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