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연휴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은 9개 분야로 추진된다. 지역경제 분야로는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명절 주요 성수품과 농수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지도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AI파동으로 계란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재래시장상품권 사용을 권장하여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연휴 전에 각종 공사대금 및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안전관리 분야야로는 연휴 기간 이용객이 집중되는 여객터미널 및 오일(매일)시장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설물‧전기‧가스 등을 사전 점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최근에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공공 및 민간공사현장에 대해 작업 전 안전교육 및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로는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행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공영버스 운전원 친절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정비 분야로는 설 연휴 및 신구간을 맞이해 읍면동별 대청결 운동을 추진하여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한다. 또한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안정적 수거를 위하여 상황실을 운영하고 불법투기 단속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불편해소 분야로는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여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처리하며, 관광숙박업체 지도점검을 통해 친절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보건 분야로는 연휴기간 대부분의 병·의원이 휴진함에 따라 연휴기간 보건소 자체진료 및 당직 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여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한다.
AI 차단방역 분야로는 최근 구좌읍 하도리와 한경면 용수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연휴 기간에도 농가별 전담공무원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철새도래지 방역,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등 AI예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시민화합 분야로는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등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건전한 소비활동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각 읍면동별로 고향방문 환영 현수막을 걸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직기강 확립 분야로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명절을 앞두고 법의 취지에 어긋난 각종 선물 수수 행위 등 법령 위반행위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에 적극 홍보하고, 연휴기간 당직근무 상황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 시민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 쓰레기처리 등 7개반 26개부서(읍면동 포함)가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각 상황반별(총괄반, 비상진료, 관광, 교통, 안전, 쓰레기, 읍면동)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각종 사건사고 대비 도-시-읍면동 간 신속 보고 체계를 갖추고, 관광객 및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조치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