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이번 설 연휴와 신구간이 겹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이사 등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및 신구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상황실 운영은 시민불편사항 해소와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한 대응 및 필요한 조치를 위해 재난·진료·교통·환경·관광·현장기동반 등 7개반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제주시는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제주의 전통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가구에 대하여 요일별 배출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안정적으로 수거·처리키로 하였다.
대형 공사장,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AI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 및 안전관리를 강화함은 물론, 기상악화에 대비하여 도서 및 중산간지역 교통안전대책을 강구하고, 공영주차장 22개소를 무료 개방하여 연휴기간 동안 주차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상수도, 가로등 고장수리반 운영, 축산 악취 중점관리, 의료기관·약국 순번제 운영 등 비상진료 및 감염병 예방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불우이웃돕기 전개, 설맞이 환경정비, 고향방문 현수막 게첩 등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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