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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이 답이다
[기고]청렴이 답이다
  • 영주일보
  • 승인 2017.0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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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경 제주시 한경면 부면장
▲ 현호경 제주시 한경면 부면장 ⓒ영주일보

  공직사회가 바로서야 나라도 국민도 경제도 사회도 바로 선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그리고 각종 비리와 이권개입 등으로 공직사회가 국민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해였던 것 같다. 이러한 공직사회의 비리와 부정 등으로 적지 않은 연봉이나 급여를 받으면서 제대로 일은 하지 않아도 잘리지 않아서 좋은 자리를 뜻하는 “철밥통”이 구설수에 오르내려 공무원 한사람으로 씁쓸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철밥통 구설수에서 벗어나 공직사회가 거듭나고 진정한 국민의 공복으로 신뢰받기 위해서는 공무원헌장의 4가지 실천사항을 다시 곱씹어봐야 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참봉사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렴이 생활화가 정답인 것 같다.

  청렴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첫째, 무엇보다도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몸에 베인 검소한 생활을 통하여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시 하여야 하며, 업무수행 과정에서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공무원으로서 철저한 책임의식과 솔선수범의 자세 그리고 부정부패의 유혹을 이기려는 냉철함과 부단한 노력은 기본일 것이다.

  두 번째로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부패를 예방함은 물론 직위를 이용한 지위·권한 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을 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으며, 청렴성에 의심을 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과 업무에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철저히 배제하여야만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공직자 모두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으로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공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하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는 떳떳한 공직자로 시민 앞에 거듭날 수 있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 제주시 구현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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