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연휴를 전후하여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하여 폐수 무단방류 행위 등 각종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코자 특별감시 단속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중점감시․단속대상과 시설은 밀집된 농․공업단지, 축산 등 폐수 다량배출업체와 사업장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설연휴전(1. 16 ∼ 1. 26)에는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 환경오염 취약 업소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설연휴기간(1. 27∼ 1. 30) 중에는 각종 환경오염사고 대비하여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설 이후에는 위반업소 등 취약업체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2013년도에 우리시와 배출사업장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한 제주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기술지원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특별감시 단속에서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상습적 중대한 위반 행위인 경우에는 관련법규에 의거, 행정처분 등 강력조치 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은 녹색환경과장은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도 중요하지만 배출시설 업주의 환경오염예방의 관심과 개선노력이 필요 하다”며 “시민들께서도 각종 환경오염행위 발견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