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서귀중앙여자중학교에서 동계 청소년 토론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신청자 127명 중 95명이 수료했으며, 아카데미 운영 마지막 날인 13일에 열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는 물론 각반의 우수토론자들의 토론대회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참가학생들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대부분의 참가 학생들은 토론 아카데미를 통해서 토론방식에 대해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5일 통안 끊임없이 토론을 준비하고 즉석 팀으로 토론을 진행하면서 나 스스로가 토론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아주 뿌듯했다고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해 운영하여 현재 총784명의 학생이 수료했다”며 “ 해가 거듭할수록 토론아카데미 수업이 새로운 대학 입시 환경에 대비하고, 학교 정규 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10월에는 그동안 동계와 하계 아카데미를 운영해 온 결과를 토대로 토론 한마당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 행사의 수업을 맞고 있는 토론교사 단체인 「혼디모영토론교과 교육연구회」김정자 회장은 토론에서는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만큼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자세도 중요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현상에 대한 건전하고 논리적인 비판의식과 배려의식 등 바른 토론문화를 습득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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