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사도상' 수장자로 선정된 서귀포온성학교 장명선 교장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고승무 교사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수여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시상 이후 올해로 23번째로,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장명선 교장은 1984년 3월 여교사로는 처음으로 특수학교에 재직하며 장애학생들의 재활, 장애영역별 교수 학습 모형 구안과 적용 등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특수·교육복지 관련 위원회 활동, 자료개발·연구발표회 9회 입상 등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 서고 통합교육과 방과후학교 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통합교육의 저변확대에 힘쓴 점 등 공로가 인정됐다.
고승무 교사는 제주4.3사건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해 4.3교육의 기초를 닦고 제주도 교육연구원이 위촉한 학습 자료 개발위원으로 참가해 '고등학교 정치․경제과 학습 자료' 자료 연구 및 집필에 참여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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