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1.1%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신문·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와 24~25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위원장의 지지율은 40.0%로 안 원장(38.9%)을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 11월 당시 조사에서 안 원장은 47.1%, 박 위원장은 39.9%를 기록했다. 한달 새 안 원장의 지지율은 8.2% 하락한 반면 박 위원장의 지지세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에 대해 갑작스러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대선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박 위원장은 44.0%를 기록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안 원장(20.5%),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11.6%), 김문수 경기도지사(9.2%),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8.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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