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병류, 박스, 우유팩 등 다량배출 품목의 재활용을 높이고 혼합수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새로운 분리수거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병류는 마대를 사용하여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운반하여 왔으나 깨진 병에 손이 찔리는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감귤 콘테이너 박스로 수거함을 변경함으로써 작업능률이 향상되고 있다.
동 지역은 본청에서 직접 병 수거전용 1톤 차량 9대를 투입하여 오라동 소재 한라공병으로 1일평균 6톤 물량을 운반하여 클린하우스 넘침 현상과 수거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박스류는 압축차량 42대를 가동하여 매주 수요일 17톤 물량을 금성자원으로 운반하고 있으며, 종이컵, 우유팩은 일반종이와 구분하여 청호제지로 운반하고 있다.
또한,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칠성로 상가에서 배출하는 비닐 및 박스는 기동차량을 추가 배치하여 전담 수거하고 있으며 전세버스, 렌터카 차고지에는 관광객 쓰레기 수거반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분리배출한 쓰레기를 행정에서 혼합수거 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다량배출 품목은 재활용품 업체로 직접 운반함으로써 봉개동 재활용품 선별장 차량대기를 단축하고 재활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