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보유대수, 0.533대로 전국 평균 0.422대 보다 높아
4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016년 말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46만7243대로, 역외세입차를 제외한 순수 도내 운행차량은 35만1506대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운행차량은 전넌도인 2015년 말 32만5517대 보다 2만4350대(7.48%) 증가한 35만1506대이며, 하루 평균 67대가 증가한 결과다.
1인당 보유대수는 0.533대로 전국 평균 0.422대 보다 많은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25만7969대, 서귀포시가 9만3537대, 역외세입차량이 11만5737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5만6489대, 승합차 1만8123대, 화물차 7만5874대, 특수차 1020대이며, 용도별로는 자가용 31만613대, 관용 1973대, 영업용 3만8920대다.
자동차 증가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유입인구가 많아지고 역외세입차량 등록을 시작한 2012년부터 급속히 증가하던 자동차 증가폭은 2015년 2만7899대(9.4%) 증가를 정점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점차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다.
월평균 증가대수는 2015년 2280대, 2016년 상반기는 2830대 증가했었으나 2016년 8월 1456대, 9월 902대 등으로 증가폭이 감소하여 2016년 하반기 평균 1645대로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증가폭 둔화의 특별한 요인은 없으나 지금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던 현상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고지증명제 확대와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