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대 고병기 제주농협 지역본부장 및 제3대 고석만 영업본부장이 2일 취임했다.
이 날 취임식은 제주농협 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문대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강수길 전국새농민회제주특별자치도회장, 문현순 제주도생활개선협의회장, 고양순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장, 양용창 농협중앙회 이사와 조합장 15명 및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병기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협이 지향하는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가 제주에서 처음 열릴 수 있도록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과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영농자재 가격 안정, 효율적인 농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 농·축산물 고품질화에 앞장서 농산물 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를 지속 육성·지원하고, 산지유통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한 규격화·규모화·전문화를 통해 제주형 판매농협 구현과 감귤산지경매 및 ‘귤로장생’으로 대표되는 명품감귤 시장개척과 통합브랜드 홍보, 제주 청정축산 브랜드 활성화 등에 대하여 깊은 고민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민의 농협’으로 제주농협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기 위해 이미 ‘대한민국 농협의 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행복나눔운동을 더욱 견실하게 추진하여 도민에게 사랑받는 제주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끝으로 계통간 화합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서로 주인의식을 갖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제주농협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병기 본부장은 "제주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제주농업인이 영농활동에서 반드시 보람 있는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제주농협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밝은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제주농업과 제주농협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석만 영업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제주농협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공공금융’확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금융’지원,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노사화합 등 ‘생산적인 조직 구축’, ‘시대변화에 맞는 핀테크 분야’ 등 성장 동력을 키우면서 금년 사업목표 조기 달성 등 “사람중심의 금융 본질”을 살리는데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