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17년도 ‘지역의 가치가 살아있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역 문화기반 조성’, ‘지역의 문화예술 가치 확산’, ‘시민의 휴(休)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주요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16년도에는 민관 협치의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 르네상스 구현을 위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작가의 산책길을 서귀포 문화의 중심으로 육성,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 공연 등 13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으며, 16개 분야 50개 사업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발굴, 추진하였고, 총 64회의 서귀포 예술단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 14회의 문화시설을 활용한 기획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2017년도 문화예술과 주요 정책방향은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위한 지역 문화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문화의 거리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지역의 전통문화·향토 자산의 연구 및 기록,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했다.
지역 문화예술 자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 문학작품 공모전 등 지역문화 활성화 도모, 도립 서귀포 예술단 역할 증대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시설 내 휴게공간 조성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추진 업무로는 서귀포시 구 도심권에 200억원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 문화예술 단체 공간, 교육실, 전시실, 소극장, 체육시설 등이 포함된 시민 문화·체육 복합 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인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토지 매입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올해 7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2018년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본격적인 복합 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서귀포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분야를 일반 공모, 전문공모, 기획공모로 나누고 이를 20개 세부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문화 공급자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주기적인 세미나 개최와 문화 멘토단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개선 및 사업 추진 과정과 계획 수립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도심권 대표 문화 프로그램인 작가의 산책길 운영이 2016년도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어 왔으나 2017년도부터는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하며, 운영 장소도 이중섭거리 위주의 행사에서 솔동산 문화의 거리, 서복전시관 등 작가의 산책길 전 구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좀 더 다양한 문화공연과 지역 주민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구)서귀포관광극장을 활용하여 문화공연, 70년대 영화상영, 기획 전시로 시민의 문화 소극장 역할을 강화해 나가며, 솔동산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발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귀포를 주제로 한 문학작품 공모전을 실시하여 도내 및 국내 작가들에게 작품 출품의 기회를 부여하고, 선정된 문학작품을 통한 e-book 출판, 연극,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확보 및 활용으로 서귀포시 홍보 효과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7년 3월 ~ 7월 수탁자를 선정하여 전국적으로 공모를 실시한 후 8월 ~ 10월 공모전 심사 및 수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1987년과 1998년 창단되어 운영 중인 도립 서귀포합창단과 도립 서귀포관악단에 대해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과 친근한 예술단으로 운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하고 관내 학교(71개소) 교가와 의식곡 음원을 제작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2016년도 서귀포시 자체적으로 창작하여 성공적으로 공연된 오페레타<이중섭>을 보완, 발전시켜 2017년 7월에 재공연 하고 12월에는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출품을 추진함으로써 오페레타 <이중섭>을 서귀포시 대표 문화콘텐츠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전시관, 서복전시관 등 서귀포시 문화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전시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시설 운영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섭 미술관은 이중섭 원화작품 구입, 이중섭 소장품전, 이중섭 세미나 및 예술제 개최 등 이중섭 문화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기당미술관 아트숍 및 휴게공간 조성, 개관 3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및 어린이 미술교육 등 기당미술관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정 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기획공연 유치 및 대관공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소암 기념관에서는 한자, 예절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복전시관 여행사 마케팅 및 스토리텔링을 통한 차별화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의 문화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하고, 공립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휴(休)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확산 시키고 이를 통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