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제주국제공항 확충사업이 내년 7월 완료돼 여객터미널 확충에 따른 운영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제주공항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2007년부터 총사업비 3244억원을 투입해 제주공항 활주로 및 계류장확장,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축 등 시설확충을 완료했다.
또 2012년도 7월 완공 목표로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및 렌터카 하우스 등 여객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공사 완료 시 국내선 면적이 4만5145㎡에서 6만6562㎡로 확장되며, 여객처리시설인 탑승교가 5기에서 7기로 늘어나게 된다.
체크인 카운터는 38대에서 62대로, 수화물 컨베이어가 6기에서 7기로 증가돼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1197만명에서 2302만명으로 2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으로 4층 전문식당가 조성 및 2층 출발장 내국인 면세점 확장이 이뤄졌으며, 동선 개선을 위해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장이 재배치됐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여객터미널 리모델링공사로 인한 공항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임시 안내카운터를 운영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공항이 보다 더 좋고 편리한 공항으로 새롭게 탄생될 수 있도록 도민과 공항이용객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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