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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 카지노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 2년연속 전국 1위
랜딩 카지노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 2년연속 전국 1위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12.1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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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 실시…제주 관광산업 선진화 주도적 역할
도내 카지노의 투명한 운영과 준법경영 인정받은 쾌거
▲ 서귀포시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 호텔 내 랜딩카지노 ⓒ영주일보

최근 도내 카지노 업체들이 연이어 외국계 자본에 인수되어 일각의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도내 외국계 카지노 업체가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업계 1위에 올라 카지노 업계에 선진 준법경영이 정착하였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국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자금세탁방지제도 평가 결과에 의하면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 랜딩 카지노(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대표이사 송우석)가 2015년도에 이어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랜딩카지노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인수되기 전인 2014년에는 전국 10위, 제주도내 5위로 ‘미흡’등급에 머무르는 등 낙후되고 영세한 제주도의 카지노 실태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홍콩 랜딩그룹에 인수된 지난해에는 단기간에 선진기법을 도입, 접목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투명한 운영과 준법경영에 주력하면서 전국 17개 카지노 가운데 전년도 1위였던 강원랜드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동 투자자였던 겐팅그룹 자본이 철수한 후에도 연이어 1위를 유지함으로써 제주도내 카지노도 국제적 수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랜딩 카지노의 이 같은 성과는 원희룡 도정이 카지노감독과를 강화, 운영하고 관련 조례 및 준칙 개정, 카지노감독위원회 발족 등 국제적 수준의 제도를 완비해가는 시점에서 행정과 업계가 함께 이루어낸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결과는 외국계 자본이 추진중인 복합리조트내 카지노에 대한 맹목적 반대와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킴은 물론, 우리나라 카지노 업계와 관광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주 카지노 당국과 도내 업체가 선도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와 관련, 랜딩 카지노 관계자는 “랜딩 카지노는 자금세탁방지를 포함한 운영의 모든 부문에서 국제적 수준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도정과 지속 협조하고 도민의 질책에 귀를 기울이며 제주 관광산업 선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팁=자금세탁방지평가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이행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융기관 등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 금융위원회에서 설립한 복합행정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이 2007년부터 시작함. 이후 은행뿐 아니라 국내 및 외국계 증권회사, 선물사, 생보, 손보, 농수협,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외은지점,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으로 확대됨. 카지노는 2014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됨. 우리나라의 자금세탁 규모는 수십 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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