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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
민주당 제주도당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
  • 김수성 기자
  • 승인 2016.12.09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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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우남)은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299명 투표 중 234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자 성명을 발표하고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로,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든 결과”라며 “대통령 스스로의 헌정파괴, 비선실세와의 국정농단,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의 직무유기는 용서할 수 없는 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나야한다”며 “더 이상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굳이 헌재가 탄핵을 심판할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다. 국정공백만 길어질 뿐이고 국민들의 분노만 더 키우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도당은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매주 200만 넘는 국민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어도, 국민의 90%가 퇴진을 요구해도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번에도 즉각 퇴진의 요구는 묵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탄핵심판을 지켜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지만 않을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헌재도 국민의 염원대로 빠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또한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 역시 책임 있게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 작금의 상황을 만든 또 다른 장본인들이다. 가급적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길 권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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