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8일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평을 내고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헤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보성)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들은 국회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다"며 "국회의 존엄과 국회의원직에 정치적 생명을 걸고 국민의 명령을 책임 있게 받들어 나가야 한다. 정의롭지 않은 정권을 단죄하고 무너진 민주공화국을 바로 세우는 데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는 약속을 국민 앞에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명심하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고, 이제 모든 걸 버리고 국민의 뜻에 따라야한다"며 "90%이상의 국민이 즉각 하야 내지 탄핵을 원하고 있고, 매주 수백만의 국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다. 만약에 끝까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탄핵소추 의결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청와대를 향하던 수백만의 촛불은 새누리당을 향하게 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정의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가 의결된 이후에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의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명령을 이행 할 것"이라며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바로 직무정지에 들어가는 대통령이지만 지금까지의 행태를 봐서는 무엇을 할지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는 그 날까지 국민들과 함께 탄핵 대오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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