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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요일별 배출' 시범 첫날, 시민들 차분한 참여
'쓰레기 요일별 배출' 시범 첫날, 시민들 차분한 참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6.12.0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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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배출시간 조정…품목별 요일 변경 등 개선 요구도
▲ 1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제주시청 공무원과 지역자생단체 회원 3300여명이 각 읍면동별 클린하우스 현지에서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했다. ⓒ영주일보

제주시는 1일부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첫 날인 1일 제주시청 공무원과 지역자생단체 회원 3300여명이 일제히 나서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각 읍면동별 클린하우스 현지에서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포함 2인 1조로 편성, 각 클린하우스 현지에서 쓰레기요일별배출제에 대해 6시간 동안 집중적인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대부분 시민들이 요일별배출제도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시민참여 호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쓰레기감량정책과 요일별배출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 다만, 배출시간에 대한 문제점, 일부 배출품목에 대한 요일조정 등 개선요구사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제주시청 공무원과 지역자생단체 회원 3300여명이 각 읍면동별 클린하우스 현지에서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했다. ⓒ영주일보

특히, 어린이집, 요양원, 학교, 병원 등 직장마다 퇴근시간 차이, 저녁 배출시간에 따른 노인불편 등 배출시간 조정과 요일별 배출제로 배출되지 못하는 재활용은 재고가 쌓일 수 있다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 시범실시 첫 날인 1일에는 아직까지 인지하지 못한 시민들이 종전대로 배출하는 사례도 일부 있었으며 음식물쓰레기와 가연성쓰레기는 24시간 배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 1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제주시청 공무원과 지역자생단체 회원 3300여명이 각 읍면동별 클린하우스 현지에서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했다. ⓒ영주일보

제주시는 시범실시 첫 날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분석평가해서 최적의 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쓰레기요일별배출제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하여 쓰레기 줄이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이 날 읍면동별 클린하우스 현지에서 홍보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쓰레기요일별배출제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시민들이 살기 쾌적한 깨끗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동에서는 배출시간 종료를 알리는 현수막 부착, 낮 시간 배출금지 현수막, 오늘의 배출품목에 대한 집중적 표출, 낮 시간대 원천차단, 수거함을 뒤집어 놓아 배출 원천차단하기 등 우수사례도 있었는데 시는 이러한 시범사례도 지켜보면서 지역별로 자율시행토록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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