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운영 수입이 올들어 12월 현재 10억원을 돌파했다.
23일 절물휴양림에 따르면 12월 현재 입장료 수입이 2억8900만원, 시설사용 수입 7억1200만원으로 총 10억100만원의 입장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억5800만원의 수입 대비 1억5000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휴양림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121개 자연휴양림 중 방문객 수와 운영수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지 1년 만에 10억을 돌파한 것”이라고 말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올 초 유래 없는 폭설과 기상한파, 여름 태풍 및 잦은 비 날씨, 육지부 구제역 발생으로 관광객 감소와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선정에 따른 무료입장으로 입장료 수입 감소 예상을 깨트린 것이다.
휴양림은 산림생태계 훼손 방지, 타 휴양림과의 형평성을 위해 올해 4월1일부터 도민들에게도 입장료(성인 1000원)를 받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입장료 징수의 취지를 이용객들에게 설명, 이해시키고 편의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친절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객들의 큰 불만 없이 입장료 수입의 증가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여유로운 곳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 증가에 따라 숙박 가동률이 지난해 84.2%에서 올해 90.6%로 크게 증가, 수입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휴양림은 앞으로 자연생태체험과 이웃돕기 연계를 통한 자연자원의 공공인식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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