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배정된 문화누리카드 예산 총 9억825만원
중 90.5%인 8억2160만원이 발급되었으나 배정액 대비 22.1%인 2억64만원이 사용되 지 않아 정부에 반납됐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힘든 사람들에게 공연, 전시, 영화, 관광, 여행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부사업이다.
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이고 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 장애아동수당,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차상위 한부모가정, 차상위 우선돌봄, 교육급여 보장대상 개인이외의 나머지 가구원 등 모든 법정 차상위계층이 이에 해당한다.
이처럼 통합이용권 전용카드를 발급받으려면 6세 이상자에 한하며 년간 가구원 1인 당 5만원이 지원된다.
카드 발급기간은 11월말, 그리고 사용기한은 올 해 말까지다.
이제 관건은 카드 이용홍보에 주력해야한다.
조손가정 혹은 한부모가정 등이 해마다 여행을 한다는 소문을 자주 들을 수 있어야한다
할머니카드로 항공료를 결재하고 손자카드로는 숙박료와 관광지내 관람료 등을 결재할 수 있고
아버지카드로는 차량을 임차하여 자녀들과 함께 도내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사용하다 남은 금액은 예산반납이 아닌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가 되어 지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며
영화관람이나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게는 이동권 보장 확대 차원에서 택시나 버스 요금 결재용 등 문화누리카드 사용 범위 확대가 절실하게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