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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제주도연맹 "월동무 산지폐기 확대 시행 촉구"
전농 제주도연맹 "월동무 산지폐기 확대 시행 촉구"
  • 나기자
  • 승인 2011.12.23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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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밭을 갈아엎는 트랙터
▲ 전농 제주도연맹 "월동무 산지폐기 확대 시행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2일 “월동무 산지폐기를 확대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무 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동채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월동채소의 대표인 무는 제주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동부지역의 주요 소득 작물로 작년 이 시기에는 월동무 출하로 바빴지만 올해는 출하자체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작년에는 월동채소 가격 폭등으로 저가수입을 하다가 올해는 출하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농협과 행정은 농협계약재배 물량에 한해서 산지폐기 한다는 미봉책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라며 “농민들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행정과 농협은 조기 산지폐기를 통해 공급과잉으로 인한 유통대란을 해결”하라며 “산지폐기 범위를 농협계약재배 물량으로 제한하지 말고 개인농가 물량까지 포함해서 산지폐기면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기자회견 후 성읍리 일대 무밭 1만2000여㎡를 모두 갈아엎다.

한편, 제주지역 월동무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생산량 역시 19% 증가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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