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채운배 서장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동부경찰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운배 제주동부경찰서장은 22일 오전 10시 동부서 2층 서장실에서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채운배 서장은 "경찰의 기본은 청렴과 정의다"라며 "신뢰받는 선진 경찰이 되기 위해 전 직원이 진솔한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폭력단 척결과 전화금융사기를 비롯, 부녀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척결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주여성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 등을 통해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채 서장은 조현오 청장이 강조한 7대 개혁과제(▲친서민 경찰활동 ▲선진 법 질서확립 ▲인사문제에 따른 부정부패 척결 ▲직급구조 개선 ▲보수체계 개선 ▲근무체계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채 서장은 "7대 개혁과제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한다면 그 조직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채 서장은 "전직원이 시대와 변화에 순응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찰 개개인이 부단한 노력으로 능력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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