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학상 수상자 김성수 시인 대표작 특집으로 실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문상금)에서는 26일 토요일 저녁 6시 서귀포시내 소재 흑한우명품관 세미나실에서 서귀포문학 제27집 발간 축하 및 제6회 서귀포문학상 시상식을 겸해 서귀포문학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문상금 회장은 서귀포문학 제27집 발간사를 통해, “세상이 메마르고 각박해 갈지라도 부단히 창작 작업에 정진해 나아가, 열정과 소통으로 문학의 꽃을 활짝 피워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절대고독과 산고(産苦)와 마주하여 불멸의 작품들을 출산(出産)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서귀포문학 제27집에는 올 한 해 동안 서귀포 문인들이 빚은 작품 총 110편이 수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발표된 작품은 시와 시조 85편이며 강통원, 김용길, 정인수, 한기팔, 김용해, 강문신, 고훈식, 윤봉택, 안정업, 문상금, 송현숙, 김원욱, 오안일, 강영란, 김재범, 최정태,강애심,오대익,김철선,이창선,김정호,윤성조,김문정,강태훈,홍길원,한경희,김영순,오영석 등이다.
수필 발표는 21편으로 정수현,이문규,양경렬,오태익,문순자,조옥순,김상호,조양임,오옥단,최용호,정영자,고해자 등이며, 앞부분에 지난 3월에 작고하신 수필가 오경숙의 추모유작 ‘쌀밥의 추억’ 외 1편을 실었다. 소설은 최정자, 동화는 한천민, 강순복, 김정배 작가가 발표했다.
전체 310면으로 총 2천부가 발간됐으며, 제작비 일부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서귀포문학은 국내 주요 도서관과 문학 관련 단체에 발송되며 가격은 1만원이다.
특집.1에서는 제11회 서귀포문학세미나에서 발표된 윤봉택 시인의 ‘서귀포문학예술 환경에 대한 소고’, 양영길 문학박사의 ‘김춘수 시인의 이중섭 詩 소고’ , 강문칠 작곡가의 ‘시와 음악과의 관계’가 수록되었으며 제주아동문학협회, 한림문학회, 솔동산문학회, 현대문예 제주작가회의 ‘지역문학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토론회 주제 발표 내용도 게재됐다.
특집.2에서는 제6회 서귀포문학상 수상자 김성수 시인과 한국시조대상 수상자 오승철시인, 제13회 한국문협작가상 수상 강영은 시인의 대표작품들을 실었다.<문의=(010-895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