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림∼비양도 항로를 운항중인 도항선 비양호를 관광 비수기를 이용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3일부터 30까지 8일간 정기 수리에 들어간다.
현재 운항중인 비양호는 14년간 운항한 노후선박 대체선으로 레이더, 전자해도, 위성콤파스 등 기본항해 장비와 기관실 및 여객실 안전 확보를 위한 CCTV등 첨단 장비와 기기를 탑재하여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도항선으로 2012년 10월 신조 취항해 운항중이다.
매년 선박안전법에 의해 중간검사를 받고 안전성이 확보 되어야 운항할 수 있어 올해 선체, 항해, 통신, 기관 부분에 대하여 중점 수리할 계획이며, 특히 평소 분해 수리가 어려운 선박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주기관 및 보조기관에 대하여 각종 부속품 교체, 클러치 분해수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안전사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수리기간 중에는 비양도 주민들이 뭍나들이를 위하여 대체선(신진호 3.05톤)을 투입 1회 9명씩 운송할 계획이며, 이 기간에는 관광객을 운송할 수 없어 제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이해를 부탁하고 빠른 시간내에 수리를 완료하여 재운항 함으로써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양도를 찾는 이용객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여 금년 10월말 현재 7만4111명으로 연말까지 8만5000명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5년 10월 동기대비 8.3% 감소한 823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