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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시민을 위한 작은 배려, 대형폐기물 신고 후 배출합시다.
[기고]시민을 위한 작은 배려, 대형폐기물 신고 후 배출합시다.
  • 영주일보
  • 승인 2016.11.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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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 김보미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영주일보

건설경기와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운 제주에서는 전년대비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롱 등 가구류, 책상 등 사무용 기자재, 냉장고 등 가전제품 등의 대형폐기물은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사용이 곤란해 주민센터에 신고 후 배출하여야 한다.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며 대형폐기물 접수 및 처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현장에 가보니 온갖 혼합쓰레기와 더불어 대형폐기물이 스티커가 붙여지지 않은 채로 나뒹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처음 봤을 땐 당황스럽고 막막했다.

종량제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모든 대형폐기물은 일반 생활쓰레기와 달리 반드시 사전에 신고 후 클린하우스에 배출하여야 한다. 신고방법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수료를 납부하고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교부받은 후 대형폐기물에 부착하여 클린하우스에 배출하는 방법이다. 수수료는 폐기물 수집운반비용과 처리비용이 포함된 금액으로 종류와 크기별로 금액이 다르므로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비용을 알 수 있다.

둘째, 인터넷 신청을 통하여 신고 배출하는 방법이다.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인터넷 주소(waste.seogwipo.go.kr)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배출신청 및 결제 후 신고필증을 인쇄하여 대형폐기물에 부착하고 클린하우스에 배출하면 된다.

셋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m 이상의 대형폐가전제품을 버릴 때에는 ‘대형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제도를 이용하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배출 신청은 콜센터(1599-0903)에 전화하거나 인터넷 (www.15990903.or.kr) 및 카카오톡(weec)으로 배출 예약신청이 가능하고 대형폐가전제품을 수거할 때 중소형 폐가전제품도 같이 수거를 요청하면 함께 무상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형폐기물을 신고 없이 무단으로 투기하게 되면 수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따르게 된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

이렇듯 아직까지 양심 없이 대형폐기물을 신고하지 않고 불법투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고해 주시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한 마음으로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홍보에 더욱더 노력할 것이고, 깨끗하고 청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서 대형폐기물의 올바른 신고 배출이 내가 사는 동네와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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