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국분재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하균)와 함께 비자림 탐방객 80만 시대를 맞이하여 천년의 숲 ‘비자림’과 어우러진 야외 분재 전시회를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비자림관리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분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가꾼 소나무 분재 등 70여점의 분재가 전시될 예정이며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비자림과 노거목(老巨木)의 특징과 정취를 축소시켜 대 자연의 운치를 담아낸 분재를 한 장소에서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한국분재협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상주하면서 분재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위하여 작품설명 및 분재감상법, 분재 제작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으로 분재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 및 도민들의 궁금중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분재협회 제주지부에서는 1998년 창립 후 분재 감상의 최 적정기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매년 회원들이 참여하는 분재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는 2015년 제주공항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15회 정기 전시회로서 도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분재 알리기에 앞장서온 단체이다.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은 “천년의 숲 비자림과 대 자연의 운치를 담아내는 분재의 특성이 유사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관광객과 도민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여 심신의 피로를 푸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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