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에서는 배출 쓰레기 50% 감량을 위하여 내부쓰레기 감량을 비롯하여 직장내 쓰레기 50% 줄이기 표준모델 전파로 각종 기관·단체들도 앞장서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민 100인 모임에서도 쓰레기 줄이기 아젠다 설정 등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쓰레기 부피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1회용품 사용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1회용품을 차지하고 있는 용기는 음식을 담고 있으며 야외에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고 음식물이 묻은 프라스틱은 재활용품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되고 있어 생활쓰레기중 가장 큰부분의 부피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배달음식으로 1회용품을 제공하는 업소중 종량제봉투를 끼워서 보내주시는 착한기업도 보인다. 하지만 종량제 봉투가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여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배달음식은 1회용이 아닌 일반용기를 사용하여 다시 수거하여 재사용 하고, 편의점등 1회용품은 프라스틱 보다는 부피가 작은 다른 대체 용기를 이용하여 판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또한 쓰레기를 반으로 줄일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우선 음식물쓰레기에 대하여는 물기를 짜서 배출하면 무게 및 부피 또한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한가지 유의사항은 음식물 쓰레기는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사용 하고 있어 비닐 등 이물질은 배출하지 말아야 한다.
제주시 쓰레기 50%줄이기 실천이후 쓰레기 반입량을 보면 지난 8월 대비 9월 반입량이 가연성폐기물이 15.7%, 재활용품 10%가 감소하였다.
생활속 위 두가지와 철저한 분리수거만 지켜도 쓰레기는 50%이상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제주시에서는 올해 일정기간 홍보기간 및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에요일별 배출제를 운영 계획에 있다. 요일별 배출제는 재활용품, 음식물, 일반쓰레기를 요일별로 분류하여 배출하는 제도이며 배출시간도 일정시간 정하여 운영하는 제도로 쓰레기 감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기관 및 단체에서는 내부쓰레기를 줄이기위하여 종이컵·1회용생수·나무젓가락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행정속 내부쓰레기 감량실천 운동이 시민생활속에도 널리 퍼져 청정제주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