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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연맹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소임은 퇴진뿐”
서비스연맹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소임은 퇴진뿐”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11.1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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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본부는 9일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참 나쁜 대통령이 불법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을 것이라는 의혹도, 거짓 공약을 남발하고 지키지 않고 있는 행태도, 노동개혁 한답시고 노사관계를 파탄지경에 만들어 노동자를 벼랑끝으로 몰아도, 세월호사건이나 백남기농민사건에 대해 손톱만큼의 뉘우침도 가지지 않는것도 분노를 삼키며 참아왔다“고 쏘아붙였다.

서비스연맹은 “단지 훗날 양심 있는 대통령을 만날 기대로 참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로 들어나는 최순실 게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습되기는커녕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더니 결국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버리고 말았다”면서 “박근혜대통령이 연설문에서 외교기밀까지 비선실세와 조율하고 결정하였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행정조직의 공식체계를 부정한 것이 되고 국정자체가 사유화되어 버렸다”고 질타했다.

서비스연맹은 “단순 조율이 아니라 민간인 최순실의 사견을 그대로 받아쓰기 하여 집행한 것”이라며 “더불어 이전에 보였던 번역기가 필요할 정도의 알 수 없는 말들, 소양과 소통의 부족에서 기인했던 수많은 일들이 생각하지 않는 박근혜대통령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벌 대기업들의 청원 입법으로 노동개혁 4법과 성과연봉제를 추진한 것은 정부에겐 노동자는 없고 재벌만 있기 때문이며, 수많은 정책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및 측근세력들 그리고 집권세력, 이익집단들의 사적이익만을 위해 계획되고, 국정이 운영된 것은 정부에겐 그들만 있고 국민이 없기 때문“이락 비판했다.

서비스연맹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검찰 수사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하여 박근혜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곧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은 수사에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검찰이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는 기회임 잊지 말아야 한다. 박근혜대통령은 철저히 수사를 받아 이번 게이트의 실체가 전부 드러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국가를 위한 당신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대통령,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대통령이 그 무슨 존재의 이유가 있겠는가? 들불처럼 일어난 상처받은 국민은 이 물음에 답을 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 퇴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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