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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경면 승격 60주년에 즈음하여
[기고]한경면 승격 60주년에 즈음하여
  • 영주일보
  • 승인 2016.11.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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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인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 장수인 제주시 한경면사무소 ⓒ영주일보

  2016년 올해는 도제실시 70주년이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한경면이 한림면에서 분리되어 면으로 승격된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1956. 7. 8일 한림면에서 분리된 우리 한경면은 1차산업 소득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투자가 늘어나고 경제규모도 확대되었다. 또한,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사회적·문화적 역동성이 날로 높아지는 등 한경면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 한경지역의 변화가 제주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는 제주시에서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사업에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어려운 여건을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한경면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위기와 변화의 상황에서 보여준 면민의 온정과 화합의 에너지는 희망의 미래를 여는 큰 힘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면승격 60주년을 맞은 2016년에는 제2의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하여 밭기반 정비와 친서민 농정사업 등 지속 가능한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시가지 주차환경개선과 주민불편 해소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2017년도에도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혁신과 변화로 1차산업은 더욱 안정되고, 지역투자사업의 성과는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착실한 미래준비를 위하여 도민이 선택한 제주의 미래가치인 청정과 공존 그리고 면민의 행복 체감도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과 사업비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아무쪼록, 한경면 승격 60주년에 즈음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한경면의 창조적 발전전략을 새로이 모색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한 고견 제시 등 면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혜를 모아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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