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중환)와 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오상현)는 지난 7일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영농작업반 발대식을 가졌다.
농협서귀포시지부 3층에서 열린‘서귀포시 영농작업반’발대식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 강경화 대한노인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과 현정화 도의원, 문대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서귀포시 관내 농협 조합장 및 농업관련 단체장들과, 작업반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와 농협서귀포시지부가 업무협약한‘서귀포시 영농작업반’발대식은 지자체와 농협서귀포시지부가 예산과 조직을 접목한 상생 인력중개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3,000만원씩 모두 6,000만원을 책정해 영농작업인력의 상해보험 가입, 인력수송비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영농작업반은 도내인력 30여 명과 도 외 인력 16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외인력인 경우 숙식 제공이 가능한 농가에 우선 배정하여 감귤수확 및 기타 작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오상현 지부장은 영농작업반을 통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는 한편, 차 후 감귤수확 만이 아닌 마늘 및 감자 등 밭작물 수확작업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농촌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내년도에는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예산 반영으로 영농작업반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농협과 함께 서귀포시 농업발전과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